• 최종편집 2025-02-04(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에볼라 발병 확인, 1명 사망


우간다 보건부는 수도 캄팔라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을 확인했으며, 수요일에 첫 번째 확진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동아프리카 국가에서는 2000년에 처음으로 바이러스성 질병에 감염된 이후로 9번째 발병이다. 캄팔라에 있는 물라고 국립병원의 남자 간호사인 이 환자는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물라고를 포함한 여러 시설과 전통 치료사를 통해 치료를 받았다.

 



"환자는 다중 장기 부전을 겪었고 1월 29일 Mulago National Referral Hospital에서 질병으로 사망했다. 사후 검체에서 수단 에볼라 바이러스 질병(변종)이 확인되었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보건부는 사망자와 접촉한 사람 44명을 추적 대상으로 지정했는데, 여기에는 의료진 30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에볼라 감염이 발생한 캄팔라는 4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혼잡한 도시이며 남수단, 콩고, 르완다 등 여러 국가로 가는 교통의 교차로이기 때문에 접촉자 추적이 어려울 수 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출혈열은 감염된 체액과 조직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증상으로는 두통, 혈액 구토, 근육통 및 출혈이 있다. 우간다 당국은 실험실 테스트, 환자 관리 노하우, 접촉 추적 및 기타 기술 등 수년간 축적된 역량을 활용하여 최근 에볼라 발병을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통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발병을 억제하기 위해 비상기금에서 100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보건 기구는 성명을 통해 개발자들과 협력하여 후보 백신을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간다는 2022년 말에 마지막으로 발병을 겪었고, 감염된 143명 중 55명이 사망했다. 그 발병은 2023년 1월 11일에 끝났다고 선언 되었다 .



사망자의 모든 접촉자에 대한 에볼라 백신 접종이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수단 에볼라 균주에 대한 승인된 백신은 현재 없지만 우간다는 마지막 발병 시 일부 시험 백신을 받았다. 에볼라의 사촌인 마르부르크의 발병이 지난주 이웃 탄자니아에서 선언 되었다. 우간다는 또한 마르부르크 발병 에서 막 벗어난 르완다 와 에볼라 발병이 흔한 콩고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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